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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6.

[OpenTTD][#1] 트랜스포트 타이쿤(오픈소스 버전) 소개

1994년인가...마이크로프로즈(MicroProse)의 대표작으로 크리스 소이어(Chris Sawyer) 기획 하에 만들어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Transport Tycoon이 출시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게임으로 워낙에 명작인 탓에 당시 게이머(?)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심시티와는 또 다른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자리잡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DOS용 게임이었으나 시간이 흘러 DOS는 저물고 Windows 95 ~ 지금에 이르기까지 PC OS는 발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언제부턴가 DOSBOX와 같은 에뮬레이터가 없으면 게임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고 심지어 Transport Tycoon 은 보기 드문 희귀 게임이 되었다. 명작이었으나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여튼, Windows 기반의 OS로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1) 매니아층에서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고
  2) MircoProse는 망했으며
  3) Chris Sawyer는 Transport Tycoon Deluxe 게임의 소스를 공개하였기에
뜻 있는 여러 사람들이 이 소스를 수정/보완하여 Open TTD를 만들었습니다. (배경: 링크 참조)
그리고 현재일 기준으로 1.5.3 버전이 나와 있습니다.


과거의 TTD(Transport Tycoon Deluxe)와 비교하면 상당한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동일/유사점으로는 기존의 UI가 비슷하고 게임 종류 역시 4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있겠습니다.
차이점 및 개선된 점으로는 경사진 곳에 도로 인프라를 지을 수 있다는 것, 가로/세로형 정거장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종점형 말고 중앙 차로형이라 해야 하나...), 여러 국가의 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다양한 도량형 단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필자는 잘 하지 않는 멀티플레이 기능이 생겼다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막(3번 게임, 아열대 기후)이 가장 돈 벌기도 도시 발전도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TTD 시절에도 사막을 주로 했었기에 이번에도 사막 맵으로 플레이를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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